'짧고 굵게' 강조한 문대통령…내일 중대본 직접 주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고강도 방역조치로 '짧고 굵게' 끝내겠다고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, 방역 고삐를 재차 죕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집중되면서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수위인 4단계가 적용된 첫날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임해 고강도 거리두기를 '짧고 굵게'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'짧고 굵게' 끝낼 수만 있다면,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.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고, 결국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2주 더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여름 휴가도 연기했고, 국무총리가 주재하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도 직접 챙깁니다.<br /><br />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비수도권까지 번지는 모양새인 만큼 전국 지자체까지 범국가적으로 방역 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, 코로나19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…"<br /><br />회의는 청와대와 정부 서울·세종청사,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는 물론 각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도 참석해 위기 극복에 머리를 맞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