꺾이지 않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신규 확진자가 어제와 비슷한 천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629명. <br /> <br />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하루 전과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진자 천 명 이상이 벌써 1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462명, 경기 448명, 인천 81명 등 9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, 확연히 줄어들지도 않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어느 정도 반영된 영향으로 보이지만,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정기 /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: (수도권은) 굉장히 높은 수치를 현재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여전히 얼마든지 폭발적인 증가가 가능하다….] <br /> <br />문제는 비수도권입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37%, 582명을 기록해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확진자 수와 비중 모두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이 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111명, 대전 68명, 대구 52명 등 광주·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시·도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워낙 높고, 휴가철 이동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되는데, 향후 여행지를 중심으로 한 급격한 확산은 물론, 휴가에서 돌아온 사람들로 인한 수도권의 재확산까지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앞으로 2주 후가 되면 비수도권, 특히 대도시나 여행지 중심으로 확산세가 분명히 많이 나올 겁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다음 달 일일 확진자 수 최대 4천 명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더욱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도 확산세 차단을 위해 수도권에 이어,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거리두기 격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241835569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