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전면적으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들어 최고위급 관리가 중국을 직접 가는 건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논의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시아 순방에 나선 미국 국무부의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이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, 한국에 이어 몽골 방문까지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인 중국의 톈진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셔먼 부장관은 내일까지 이틀 동안 셰펑 외교부 부부장과 왕이 외교부장을 차례로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들어 최고위급 관리의 방문인 만큼 미중 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이 오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국 국무부 대변인 : 경쟁적,적대적 그리고 잠재적으로 협력적인 분야 까지 모든 것이 의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양국이 신장 인권과 타이완 문제 등으로 맞서고 있어 설전만 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벌써 미국에 대한 반박을 벼르고 있습니다 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셔먼 부장관의 방중 기간에 미중 관계에 대한 원 칙적 입장 그리고 주권과 안전, 발전이익의 수호를 계속 천명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대립만 하던 미중이 대화에 나선 것은 긍정 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일정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로서는 미중의 협력 가능 분야로 꼽히는 한반 도 평화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 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건설적 참여 의사를 재차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한반도의 일은 중국 문 앞의 일입니다, 중국은 한반도에 장기적인 평화가 실현될 때까지 지금까지 처럼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분명히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국 국무부 대변인 : 북한과 관련해 중국에 정확히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 지를 결정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그동안 북한에 제재를 일부 풀어야 한다고 미국에 촉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제재 해제보다, 한국,일본 등 동맹 과의 공동 대응을 더 강조해 입장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톈진 회담은 미중이 전면적 경쟁을 하는 가 운데 그나마 협력할 수 있는 분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50212518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