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9시까지 1,396명…비수도권 거리두기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젯밤 9시까지 1,3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(25일)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1,5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24일)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,396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 집계된 것보다 87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76명으로 62.8%, 비수도권이 520명으로 37.2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신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새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,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어린이집, 직장, 목욕탕, 리조트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 사례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중랑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경기 파주시의 어린이집과 평택시 소재 유치원에서도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충남 금산군의 한 제조 업장에서는 이달 21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, 부산 동구 목욕탕에서는 총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강원 홍천 소재 리조트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비교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비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현재 비수도권 중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양양군이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, 부산과 대전 등 13개 지역은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비수도권 전체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,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하나인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비수도권에 적용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