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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 하루에 최고 594㎜ 폭우로 피해 속출…130여명 사망

2021-07-24 2 Dailymotion

인도 하루에 최고 594㎜ 폭우로 피해 속출…130여명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된 인도에서 폭우가 내리며,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건물 등이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인명 피해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뉴델리에서 김영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마을을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주택은 무너져 내렸고 도로 한복판에는 거대한 구멍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마하라슈트라주 라이가드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(한 곳에서만) 32가구가 무너져내려 지금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"<br /><br />불어난 강물에 농촌 지역 저지대는 물론 도시 곳곳이 침수됐고, 정전과 단수 사태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수천 명이 대피했고 실종자와 산사태 매몰자도 많아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지는 상황.<br /><br />건물이 무너져내리고 도로가 유실돼 일반 차량은 물론 구조 차량 이동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지난주부터 큰비가 쏟아지며 24시간 동안 200㎜ 이상 내린 지역이 속출했고, 일부 지역의 경우 24시간 강우량이 594㎜에 달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내린 비의 양은 예년 7월 평균 강수량보다 40% 이상 많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7월 기준으로 40년 만의 최대 강수량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강 수위가 6~7m까지 상승했어요.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. 주민들 모두 재산을 잃었고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전혀 없습니다."<br /><br />구조당국은 군 병력까지 투입해 대응에 나섰지만, 폭우와 불어난 강물 등으로 구조와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인도 등 남아시아의 몬순 우기는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며, 이 기간 해마다 수백 명씩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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