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쉬어가던 민주당 본경선 일정이 이번 주에 재개되는 가운데, 이재명 지사의 이른바 '백제' 발언을 두고 '지역주의' 공방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에선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가운데, 윤석열 전 총장 입당에 대한 국민의힘 압박 수위도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이 지사의 이른바 '백제' 발언이 공방의 중심인데요. <br /> <br />캠프 대리전 양상에서 이제는 후보들까지 직접 공방에 동참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발단은 그제(23일) 보도된 이재명 지사의 언론 인터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지난해 '이낙연 대세론' 당시 이 전 대표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했다며, 한반도 5천 년 역사에서 백제가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적은 없었는데, 이 전 대표가 이긴다면 역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지형이 바뀐 지금은 확장력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강점으로 소개했는데, 이 전 대표 측은 하루 뒤 이 '백제 발언'이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라고 강하게 문제를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까진 캠프 대리전 양상이었지만, 이 전 대표가 SNS에 호남 출신 후보의 확장성을 문제 삼는 건 중대한 실언이라고 쏘아붙이며 후보 간 공방으로까지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도 SNS에 직접 나서 지역주의 조장 발언이라 왜곡하는 건 극단적 네거티브라며 문제를 제기한 이낙연 캠프 관계자를 문책하라고 강수로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직접 사과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 선관위를 향해서도 네거티브보다 정책 경선에 집중하도록 방안을 찾아달라고 압박했는데, <br /> <br />이번 주 본경선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멈췄던 본경선 일정을 겨우 다시 시작하게 된 민주당의 고민이 커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권 상황도 알아보죠. <br /> <br />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조금 전부터 공식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핵심 메시지는 역시 '공정'인데, 문재인 정부가 망친 정책들을 혈세가 아닌 '국가 찬스'로 되돌려놓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 지사는 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,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51021073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