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도쿄 올림픽 개막까지 온갖 사건이 끊이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틀 뒤에는 태풍까지 일본에 상륙할 것이란 예보여서 일부 경기에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분위기 어떤지, 일본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태풍이 오는 27일 일본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8호 태풍 네파탁은 오는 27일 도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수도권과 동북 지역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오는 27일 도쿄 등 수도권 북쪽으로 상륙해 오는 28일 새벽 일본을 관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도쿄 등 해당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8호 태풍은 경기 일정에도 직접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태풍 예보가 나온 뒤 내일 열릴 예정이던 조정 경기를 어제와 오늘로 앞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도쿄에 근접해 올수록 야외에서 열리는 경기들이 직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지는 폭염도 선수들 컨디션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의 현재 기온은 33도인데 습도까지 더해져 한층 무덥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어제 경기를 치른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,2위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 선수는 경기 시간을 저녁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57년 만에 일본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렸는데 정작 일본 국민들은 경기장에서 볼 수 없게 돼 아쉬움도 클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을 보는 일본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 올림픽 주 경기장 그리고 성화가 옮겨진 오다이바 인근에는 기념사진 등을 촬영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지역을 빼면 도쿄 도심은 전과 다름없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밤 4시간에 걸친 도쿄 올림픽 개막식은 일본 6개 주요 방송 중 NHK만 생중계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올림픽 경기를 중계로 내보내는 방송국도 2곳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농구 종목 경기장에서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미국 질 바이든 영부인이 만나 함께 경기를 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 무관중으로 진행되다 보니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각국 VIP와 후원 기업 관계자들 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기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TV 중계로만 올림픽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51410103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