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주요 피서지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피서객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피서 1번지로 불리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. <br /> <br />몰아치는 파도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만, 해변에는 빈 파라솔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강화로 음주와 취식이 금지됐고 파도 때문에 휴일 물에 들어가는 것도 금지된 탓인지 몇몇 피서객도 백사장만 거닐다 금세 자리를 뜹니다. <br /> <br />주말 해운대구가 집계한 피서객 수가 3만 3천여 명으로 예년과 비교할 수조차 없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도심 쇼핑가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시기지만,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휴가 기간 부진한 매출을 만회해 보려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[강한슬 / 대구 동성로 상인 : 휴가철인데도 일단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손님이 훨씬 줄었고요. 그것과 관계없이 거리 자체에 사람이 없다 보니까 상인으로서 아주 힘들고….] <br /> <br />그나마 집 근처 계곡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어른들은 시원한 그늘 아래 평상에서 더위를 피하고, 아이들은 물놀이 삼매경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진호 / 전북 군산시 미장동 : 아이들 빼고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, 들어올 때 체온 확인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 같고, 또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잘 놀 수 있고, 편히 쉬다 갈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본격적인 휴가철에 휴일까지 겹쳤지만, 시민들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 대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한적한 야외를 찾아 차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2522283506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