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내일부터 3단계…식당·카페 10시까지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27일)부터 2주간 비수도권 전체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 4단계 조치가 풍선효과를 불러와 확산세가 커진 데 따른 결정인데요.<br /><br />비수도권도 식당, 카페 매장 영업은 10시까지만, 결혼식은 49명까지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4일 나온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체의 38.4%.<br /><br />30%를 8일째 넘으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2주전부터 시행된 수도권의 4단계 거리두기와 휴가철이 맞물려 비수도권으로 이동이 증가하는 바람에 확산세가 커진 겁니다.<br /><br />확산 선행지표인 이동량도 수도권과 달리, 비수도권은 2주째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27일부터 전체 비수도권에 2주간 3단계 거리두기를 결정한 이유인데, 대전, 강릉 등 일부 지자체는 이보다 더 강한 4단계 격상을 결정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3단계에선 10시 이후엔 식당, 카페는 포장·배달만 가능하고 이외 다중이용시설은 운영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 시행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되고 자체 4단계 결정지역에서는 오후 6시 이후엔 2명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 "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선 결혼식, 장례식은 총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며, 종교시설의 예배는 20%로 제한됩니다."<br /><br />짧고 굵게 4단계를 마치자던 목표와 달리, 비수도권까지 델타 변이가 퍼지고, 백신 미접종자 중심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강도를 더 높인 겁니다.<br /><br /> "40대 이하 젊은층도 많이 맞아야 감염 확산세를 꺾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인내하시면서 참여해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9월 말까지 전 국민 70% 1차 접종이 마무리되면 거리두기 조정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지만, 불확실한 백신 수급은 여전한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