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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코로나 올림픽' 확진 5천명에 태풍까지…일본 '비상'

2021-07-26 5 Dailymotion

'코로나 올림픽' 확진 5천명에 태풍까지…일본 '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를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도 상륙할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올림픽 기간에 더 떨어져 작년 9월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2일 5,300여 명을 기록한 후 3천∼4천 명대에 머물다 사흘 만에 다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개막 하루 전날 2천 명 가까이 달했다가, 다소 줄어들더니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5일엔 1,700여 명으로, 일요일 신규 확진자 규모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에는 네덜란드 조정 선수와 독일 자전거 종목 선수 등 올림픽 출전 선수 2명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림픽 경기가 한창인 도쿄 등 일본 수도권에 오는 27일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올림픽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일본 당국이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일본 동쪽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제8호 태풍 '네파탁(NEPARTAK)'은 중심기압이 992헥토파스칼(hPa),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로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 기간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더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4%로, 작년 9월 내각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지도력 부재가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 다른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내각 출범 후 최저치로 나타나, 올해 가을 스가 총리의 연임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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