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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폭염에 태풍까지…고온 다습· 선수 컨디션 비상

2021-07-26 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로 역대 가장 힘든 환경과 싸워야하는 각국 선수들, <br> <br>지독한 폭염과 싸우는 것도 고역입니다. <br> <br>여기에 대형 태풍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아리아케 경기장.<br> <br>입구 지면의 온도를 재봤더니 45도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><br>땅에 아이스크림을 놓았더니 10분 만에 모두 녹을 정도의 열기입니다. <br><br>오늘도 도쿄의 낮 최고기온은 32도. <br><br>이달 18일까지 열사병으로 구급차에 실려 간 사람만 540명에 달합니다. <br><br>특히 야외 종목 선수들이 비상입니다.<br> <br>국제테니스연맹은 30도가 넘으면 경기 중간에 잠시 쉬도록 하는특별 폭염 대책을 이틀 전 도입했습니다. <br>  <br>그러나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비롯해 선수들은 최악의 더위라며 해가 진 오후 6시에 경기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앤디 머레이 / 테니스 선수] <br>"무더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했습니다만 (도쿄의 폭염은) 모든 선수들이 힘들어해요. 1시, 2시 경기는 정말 힘듭니다." <br> <br>양궁 경기장에서는 러시아 선수가 열사병으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상당수의 야외 경기장이 바다 쪽에 있고 습한 상황까지 이어져 선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지만 조직위 측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고타니 미카코/ 도쿄올림픽조직위 스포츠 디렉터] <br>"원래 폭염은 (올림픽 개최에) 중요한 이슈이고요. 물과 얼음을 충분히 준비하겠습니다." <br> <br>여기에 내일은 대형 태풍 네파탁까지 도쿄에 상륙하고 최대 100mm의 비도 예상돼 내일 우리 선수들이 참가하는 양궁 개인전 등 야외 경기 상당수가 오후 이후로 연기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<br> <br>bsism@donga.com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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