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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 톈진 회담서도 '평행선'...북핵 문제는 협력 여지 / YTN

2021-07-26 8 Dailymotion

중국 톈진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은 자국의 입장만 주장하면서 '평행선'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 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에 협력을 타진했고 중국은 건설적 역할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알래스카에서 설전을 벌인 미국과 중국이 넉 달 만에 중국 톈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셰펑 중국 외교 부 부부장의 표정은 회담 시작부터 굳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측은 중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게 미국 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 일부 인사들이 중국을 '가상의 적'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셰평 / 중국 외교부 부부장 : 중미 관계의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고 중국에 대한 아주 잘못된 인식과 매우 위험한 대중 정책을 바꾸라고 촉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그동안 신장 인권과 타이완 문제 등을 거 론하며 중국을 압박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도 동맹과 협력해 중국과 맞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중국이 반박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셰펑 부부장은 공산당원과 중국 유학생에 대한 비자 제한을 철폐하라고 직접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 핵 문제와 기후 변화 등에 있어서는 미중 모두 협력의 여지를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(미국은) 북한 핵 등의 문제에서 중국의 협력과 지지를 구했습니다. 사실 중국은 이런 문제에 늘 책임감을 가지고 건설적 역할을 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셰펑 부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솔직한 대화 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기 때문에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평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이어 열린 왕이 부장과 셔먼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진전된 대화가 오갔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미중 외교 장관 회담이나 정상회담 일정 등이 물밑에서 논의됐는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알래스카 담판에서 정면 충돌한 미국과 중국은 이번 톈진 회담에서도 평행선을 달렸지만, 협력할 여지를 조금 남겨놨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70029326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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