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형 산불이 발생한 이탈리아 사르데냐주가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4일 밤 사르데냐섬 서부 오리스타노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200㎢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여의도의 83배에 이르는 면적입니다. <br /> <br />또 화염이 주택 지역 인근까지 번지면서 주민 9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, 수많은 가축이 화마에 희생되면서 농가가 시름에 잠겼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르데냐주 당국은 "산림 전체가 완전히 파괴되고 귀중한 환경 유산도 훼손됐다"며 "피해 규모를 측정하기조차 어려운 상황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70642150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