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 '1호 수사' 조희연 교육감 오늘 소환 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(27일) 특혜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공개 소환합니다.<br /><br />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인데요.<br /><br />공수처가 피의자를 공개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(27일)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포토라인에 섭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'1호 수사' 대상으로 삼은 특별 채용 의혹과 관련해 "오전 9시 조 교육감을 소환한다"며 "조 교육감 측 동의를 얻어 소환 일정을 공개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해직 교사 5명의 특별 채용을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하는 과정에서 직권 남용 등의 위법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 채용을 반대하는 부교육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하도록 했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감사원에서 사건을 넘겨 받은 공수처는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, 이어 압수물과 관련 판례를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거쳤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이를 토대로 조 교육감에게 부당한 특혜 채용이 이뤄졌는지 사건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 직후 피의자 조사가 임박했단 분석이 나왔지만, 공수처는 수사 착수 이후 약 3달 만에, 압수수색 이후로는 2달을 넘겨 조 교육감의 소환 일정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조 교육감은 공수처 출석 전 포토라인에서 수사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결백을 주장해 온 조 교육감은 수사의 부당함과 특별 채용의 정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