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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국의 갯벌',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

2021-07-26 12 Dailymotion

'한국의 갯벌',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한국의 갯벌'이 국내 15번째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'한국의 갯벌'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천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, '한국의 갯벌'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심사를 신청한 '한국의 갯벌'을 자연유산에 등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15번째 세계유산으로, 자연유산으로는 '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'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 "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세계에서 인정한 갯벌의 가치를 지키고 홍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."<br /><br />'한국의 갯벌'은 서천과 고창, 신안 그리고 보성·순천 갯벌을 묶은 유산인데, 모두 습지보호지역입니다.<br /><br />세계유산위는 "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 서식지이자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 된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합니다. 이번 등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간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황해 지역을 보호하는 데 매우 큰 발걸음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유네스코 자문·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은 유산 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21개 위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갯벌이 지닌 가치를 알리고 설득한 끝에 극적으로 등재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문화재청은 유산 구역 확대와 연속 유산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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