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3주째 1천명대…비수도권 오늘부터 3단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하루 1천 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의 감염 비중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를 일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(26일)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,219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 같은 시간에 집계된 1,252명보다 33명 줄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지난주 월요일 오후 9시 중간 집계보다는 62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52명으로 61.7%, 비수도권이 467명이었고,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나 많으면 1,3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직장, 학원, 학교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1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'4차 대유행'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괄 3단계로 격상합니다.<br /><br />식당과 카페, 노래방도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휴양지에는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내리는데요.<br /><br />숙박시설에서는 파티나 행사를 열 수 없고, 해수욕장 등에선 야간 음주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와 별도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조치도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 부속 의원을 가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사업장 43곳은 화이자 백신을 이용해 직원 30만5,000명에 대한 자체 접종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