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비방전이 고조되자 당 선관위에서 자해적인 공방을 멈추라고 경고했지만 사그라들지는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입당이 가시화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지율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으로 양분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정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당 선관위에서 상호 비방을 멈추라고 경고했는데, 유력주자인 이재명-이낙연 후보 캠프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이재명, 이낙연 두 후보 본인은 '백제 발언'이나 '탄핵 표결'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오늘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는 오늘 별도의 외부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, 오후에 경기도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도정에 집중할 예정이고요.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광주, 전남에 머물며 기자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주거 정책을 발표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선관위 경고 이후 거침없는 난타전은 다소 수그러든 분위기입니다만, 캠프 관계자들을 통한 설전은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캠프 박찬대 수석 대변인은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에 출연해 명백한 흑색선전의 경우 당이 권고만 할 게 아니라 해당 캠프나 관여 인사에 제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낙연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도 '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'에서 네거티브 공세로는 1등이 될 수 없을 거라며 이 전 대표 측을 겨냥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자신이 이 전 대표에 제기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논란은 지도자로서 위기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 검증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탄핵 반대 사실을 수차례나 명백히 밝혔는데도 거짓말로 몰고 가는 건 전형적 네거티브라며 반발했고요. <br /> <br />또 이재명 지사의 이른바 '백제 발언'은 특정 지역에 대한 불가론의 인식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평소 지역주의에 기초한 선거전략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국민의힘 내부가 윤석열과 최재형 후보로 양분되는 분위기라고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71025117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