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간 지난 12일부터 인천 중구에 있는 해수욕장 네 곳이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 들어갈 순 있지만 튜브나 파라솔 대여도, 급수대나 샤워실 이용도 모두 불가능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 발길이 뚝 끊겼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많이 한산해 보이네요. 실제로 어떤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을왕리해수욕장은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가족 단위로 피서를 즐기러 온 사람들 모습만 간간이 눈에 띄는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해수욕장 곳곳, 피서객들을 위해 설치했던 편의시설도 현재는 운영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 옆에 있는 급수대에는 지난 12일부터 사용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고요. <br /> <br />이 천막에서도 원래는 튜브나 파라솔 같은 피서 용품을 대여할 수 있었지만, 현재는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앉아 쉬던 정자 주변으로는 통제선이 쳐지면서 피서객들은 해수욕장 인근 벤치에 앉아 햇빛을 피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맞춰 인천 중구에 있는 해수욕장 네 곳이 임시 휴장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,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유원지가 그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, 샤워장 운영은 감염 우려 때문에 당분간 중단됐고, 텐트나 파라솔, 그늘막 설치도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 한 철을 기다렸던 상인들은 울상인데요. <br /> <br />임시 휴장 조치 전에도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줄어 힘들었는데 4단계 이후로 손님 발길이 거의 끊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인근 횟집 사장님은 손님이 절반 넘게 줄었다며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거리두기 4단계가 끝나고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휴장 조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인천 중구청은 방역대응반 인원을 투입해 매일 방역 수칙 위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설치가 금지된 차양시설은 없는지, 취사행위가 있지는 않은지 등이 모두 확인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271110084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