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1,365명…비수도권·델타 변이 확산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,365명 발생해 3주째 하루 1천 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,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도 국내 유행을 주도하고 있어 감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,365명을 기록하며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1일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발생 환자 중 비수도권 발생은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선 서울 349명 등 모두 771명이 확진됐고, 비수도권은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며 확진자 비중은 40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경우 수도권과 비교해 집단발생 비율도 약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의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오는 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안심콜과 QR코드 등 출입 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7월과 8월 휴가철과 방학 기간 동안 전국적 이동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서 집단발생 증가도 예상하고 있습니다.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고…"<br />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한 주 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54.8%였는데, 이 중 델타형 변이가 48%로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우세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1,751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4.1％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별도 부속의원을 가진 현대중공업, 삼성전자 등 대기업 사업장 40여 곳도 종사자 30만3,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