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중학생 살인 혐의를 받는 백광석과 김시남이 오늘 검찰로 송치됐습니다.<br /> 이들은 신상공개 결정에도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꽁꽁 감췄습니다.<br /> 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조천읍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백광석이 검찰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섰습니다. <br /><br />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잔뜩 숙인 채 <br />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백광석 / 조천읍 중학생 살해사건 피의자<br />- "(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?) 죄송합니다. (마스크 벗고 한마디 해 주세요.)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 뒤이어 백 씨의 공범 김시남 역시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<br /> 범행과 관련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요청에는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시남 / 조천읍 중학생 살해사건 피의자<br />- "안 됩니다. (마스크 한 번 벗어주세요.)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