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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공범 김시남, 500만 원 빚 탕감에 중학생 살인 가담”

2021-07-2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두 피의자 백광석, 김시남이 오늘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 <br><br>경찰은 공범이 빚 500만 원 때문에 중학생을 살해하는데 동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정문을 나선 백광석. <br> <br>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합니다. <br> <br>[백광석 / 제주 중학생 살해 주범] <br>"죄송합니다." <br> <br>유족에게 죄송하다면서도 계획범죄는 부인합니다. <br> <br>[백광석 / 제주 중학생 살해 주범] <br>"(계획 범행 인정하세요?) 아닙니다. 죄송합니다." <br> <br>공범 김시남은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요청을 완강하게 거부합니다. <br> <br>[김시남 / 제주 중학생 살해 공범] <br>"(마스크 잠시 내려주십시오.) 안됩니다. 안돼요. 안돼요."<br><br>경찰은 백광석과 김시남을 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공범 김시남은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, 경찰은 빚 청산을 위해 가담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시남이 백광석에게 5백만 원의 빚이 있었고, 범행 직후 백광석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입금받은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. <br> <br>피해자의 어머니는 공범의 존재를 파악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. <br> <br>[피해자 어머니] <br>"김시남이 맨날 밥을 먹고 갔거든요. 형수님 형수님 하면서. 저는 더 치가 떨리는 게, 가담했던 사람이 더 나쁜 거예요." <br> <br>이번 사건으로 부실한 신변보호 제도가 도마 위에 오르자, 경찰이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현재 2천300대에서 내년 1월까지 3천700대로 늘리고, 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해 늑장 지급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뒷북 대책이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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