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가 애타게 기다리는 모더나 백신, 미국에서는 남아 돌다보니, 다른 국가에 무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<br> <br>미국과 유럽은 내후년 백신 준비도 마쳤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간이 백신 접종소 직원이 안내판에 글씨를 적습니다. <br> <br> 5시와 8시 사이 얀센과 화이자, 모더나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맞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시민] <br>"얀센 백신 맞을게요. (네, 아주 좋습니다.)" <br> <br> 미국 정부는 남아도는 백신 가운데 모더나를 저개발국에 무상 제공했습니다. <br> <br>[필립 골드버그 / 주콜롬비아 미국대사] <br>0111-0017 콜롬비아 정부가 받은 모더나 백신은 콜롬비아 시민들을 지켜줄 것입니다. <br><br> 이달에만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 각각 350만 회분, 스리랑카와 엘살바도르에 150만 회분씩. 베트남에도 30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보냈습니다. <br><br> 미국에서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60%를 넘지 못해 잔여 백신이 쌓여가지만 미국 정부는 이미 내년 물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지난주 화이자와 2억 회분 추가 계약을 맺었고 내년 3월까지 도입할 모더나 2억 회분 계약도 지난달 체결했습니다. <br> <br> EU는 연말부터 내후년까지 18억 회분을 추가로 공급받는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모더나 백신 1억 5천만 분을 내후년 추가로 들여옵니다. <br> <br> 선진국들은 부스터샷과 내후년을 대비해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하지만 우리 정부는 당장 접종해야할 물량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nine@donga.com<br>영상편집 : 김미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