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전협정 체결일인 어제(27일) 남북이 연락채널을 전격 복원하면서 정상회담 등 얼어붙은 남북 관계가 풀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 여야와 주요 대권주자들은 이번 발표를 환영한다면서도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.<br /> 조창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·27 남북정상회담 3주년인 지난 4월 말부터 친서를 여러 차례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 당시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가 끝나갈 무렵으로 문 대통령이 변화된 기류를 설명하며 대화를 설득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<br /> 청와대는 "코로나로 남북 모두 고통받는 상황에서 속히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서로 위로와 걱정을 나눴다"고 친서 내용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모처럼의 대화 기류가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, 북한의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화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문재인 대통령 (지난 1월)<br />- "언제든, 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