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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조 적자' 서울교통공사…구조조정 반발 '총파업' 추진

2021-07-27 2 Dailymotion

'1조 적자' 서울교통공사…구조조정 반발 '총파업'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서울교통공사가 경영난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자 노조의 반발이 거셉니다.<br /><br />노조는 총파업을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는데, 공사 측도 '끝까지 설득해보겠다'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적자 1조1000억원, 올해도 예상 적자만 1조6000억원.<br /><br />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폭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원의 10% 이상인 약 2천명의 인원을 감축해 1천300억원을 아끼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서울교통공사 적자에 대해 '경영 합리화'를 주문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 노조는 "만성 적자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겨선 안된다"며 총파업을 준비중입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로 인해 비롯된 경영위기, 운영위기 같은 경우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적절한 비용을 지원해서 이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라는 것이고…"<br /><br />다음달 중순 대전·대구·부산·인천·광주 등 5개 도시지하철 노조와 합동으로 진행될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공사 측도 쉽게 양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현 상황으로는 도저히 지속적인 경영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…이건 (노동) 조합도 알고 있어요. 그래서 공사에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조합하고 협상을 하면"<br /><br />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교통공사에 1천억원을 지원했지만, 지하철 요금 인상 문제나 무임승차 제도 개선 방안 등은 논의조차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9월, 70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준비중인 서울교통공사는 "구조조정에 실패할 경우 채권 발행도 어려워져 상황은 더 악화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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