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 1,896명…또 최다 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,9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유행 이후 또다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7일)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896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유행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확진자 수가 발표된 겁니다.<br /><br />일일 확진자 수가 1,800명을 넘은 건 두 번째로 지난 22일 발표된 1,842명엔 청해부대 확진자가 통계에 반영됐었죠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엔 이런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없는데 1,9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감염 규모가 이렇게 커지는 건 수도권과 동시에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,896명 중 국내 발생 환자가 1,823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568명, 경기 543명, 인천 101명 등 수도권에선 1,200명 넘는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 초기 20%가 되지 않았던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계속해서 40%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99명, 대전과 강원 74명 등 비수도권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탓이 큰데요.<br /><br />확산세가 커지자 위중증 환자도 하루 사이 17명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올리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과 경남 김해, 강원 양양이 4단계 적용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정부가 공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다음 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모더나사는 앞서 이달 공급 예정이던 백신 물량을 제조공정상의 문제로 보내지 못하게 됐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모더나 측과 공급 일정을 논의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음 달 백신 접종 계획은 모레(30일)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