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형병원 생활치료센터 재가동…학교시설 등 활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생활치료센터들이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들은 대학 기숙사 등을 확보해 치료시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윤상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시립대 기숙사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입니다.<br /><br />서울아산병원이 운영하는 이곳은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원래는 대학생들이 지내는 기숙사였지만, 지금은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중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이 드나드는 곳인 만큼,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계자 외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판도 곳곳에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는 경증 혹은 무증상 환자가 입소하는 시설입니다.<br /><br />센터에서는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진료가 이뤄지고, 일정한 기준에 따라 퇴소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이곳의 경우 건물의 2층부터 6층까지가 환자들의 숙소입니다.<br /><br />총 52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고, 현재는 251명의 환자가 입소해 생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17명의 환자가 입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른 대학병원들도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라고요.<br /><br />관련된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말고도 주요 대형 병원들은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기숙사에 27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열어 지난 16일부터 환자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도 지난 14일부터 성남새마을연수원에 340개의 병상을 갖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과 경희대병원 등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총 4,696개의 병상을 갖춘 24곳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인데요.<br /><br />어제 기준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60.9%로, 즉시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,025개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시립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angh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