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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수도권 600명대 확진…거리두기 격상 효과 기대

2021-07-28 0 Dailymotion

비수도권 600명대 확진…거리두기 격상 효과 기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전국적으로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, 비수도권에서도 6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비중은 조금 줄었지만, 확진자 수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611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됐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부산이 99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남에서도 93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과 강원에서 각각 74명이 추가되는 등 세종시를 포함한 14개 광역시·도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대전은 연일 7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간 발생 현황을 따져보면 광역시·도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숫자로는 대전이 서울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산세를 주도했던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17명이 됐고, 가족 간 감염 사례도 새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8일까지는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부산도 다시 1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구 한 어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원으로 학생들이 모여들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도 연일 9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의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직원 등의 집단감염이 확인됐고, 김해 유흥주점 관련 감염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강원에서도 7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심각한 거 같은데, 어제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효과가 있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비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드린 대전과 강원 양양, 경남 김해 등은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자체적으로 4단계로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인구 10만 명 이하 일부 시·군의 경우 자치단체의 판단 아래 아직 2단계가 시행되는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어지는 확산의 연결 고리를 끊고, 휴가철 이동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어제저녁 대전지역 식당가 등을 둘러봤는데, 대부분 시민들이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시민들의 이동이나 모임 자체가 줄어들어 가파른 확산세를 꺾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은 실효성을 두고 불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거리두기 방침과 기준이 자주 바뀌면서 오히려 매출 하락 등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과 각 지역 자치단체는 다음 달 8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며 신규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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