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1,900명 육박…6일 만에 또 최다 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,9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에선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강력한 방역조치인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896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치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가 1,8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에도 1,842명의 확진자 수가 발표됐는데, 이 통계에는 270명의 청해부대 확진자가 반영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이런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없었지만 1,9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어 감염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 초기 20%가 되지 않았던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계속해서 40%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런데도 방역 피로도가 누적된 국민들이 전국 각지로 휴가를 떠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의 2주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모임과 약속,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정체 양상이 다시 줄어드는, 감소세로 전환되는지 여부가 앞으로 2주 동안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해외 생산 과정의 문제로 국내 도입이 미뤄졌던 모더나 백신은 다음 주 다시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모더나 측과 협의해 공급 연기 물량은 다음 주부터, 8월 공급 물량은 예정대로 받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전체적인 백신 공급 물량엔 문제가 없다며 다음 달 접종 계획을 이번 주 금요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