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특보 강화…경기 안성시 37.7도 전국 최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여름 온열 질환자는 75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폭염은 열흘 이상 더 지속할 거란 예보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폭염 상황은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낮없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경우 지난 20일 밤부터 8일째 열대야가 이어졌고 인천은 11일, 제주는 10일째 밤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경남 내륙에는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발생했다면 이번 주는 전국에서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경기도 안성시에서는 낮 기온이 37.7도까지 올라 전국서 가장 뜨거웠고, 가평군에서도 37.6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34.7도를 보여 극심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온열질환자는 750명을 넘어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폭염으로 열이 축적되고 있는 데다, 앞으로도 최소 열흘 이상은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바깥 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가장 뜨거운 오후 2~5시 사이에는 야외 작업을 피하고,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8호 태풍 '네파탁'은 오늘 오전 9시쯤 일본 센다이 북동쪽 약 100km 부근에 상륙한 뒤 오후 3시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세력이 약해졌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우리나라 폭염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