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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·이낙연, TV토론서 또 충돌…野 '친윤-반윤' 격돌

2021-07-28 0 Dailymotion

이재명·이낙연, TV토론서 또 충돌…野 '친윤-반윤' 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저희 연합뉴스TV와 MBN이 주관한 민주당 본경선 첫 TV토론회에서도 대선주자들간 치열한 기 싸움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바짝 뒤쫓고 있는 이낙연 후보가 양보 없는 설전을 펼쳤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본경선 첫 TV토론회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발언 녹음을 보내셨던데 녹음이 전체가 아니었더라. 저 만났을 때 '백제 발언' 없었다 말씀드려. 지역은 우리 사회 상처, 상처는 아픈 사람 입장에서 봐야…"<br /><br /> "이낙연 후보 진심 믿는다. 그러나 저를 지역주의로 공격하기 위해 지역주의 망령 끌어낸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 밖에도 두 후보는 공약 이행률이 낮다, 국회에 대한 태도가 오락가락한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두 후보에게 불편한 질문을 하겠다 자처하며, 지역주의 공방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입장을 물었는데요.<br /><br />정 후보가 "은연중 호남불가론으로 읽혔다"고 지적하자, 이재명 후보는 맥락을 보면 지역주의 얘기한 게 아니라고 다시 짚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입장에 대해 묻자, 이낙연 후보는 "거듭 말하지만 반대했다"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질답 속에서 "지대개혁은 시장을 정상화시키는 것"이라고 자신의 공약을 강조했고,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"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따라가지 않고 완전히 압도할 수 있는 경제 강국 대통령이 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며, 영남 세력을 대통합시켜 대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토론회 도중 마련된 코너들에서의 답변도 눈에 띄었는데요.<br /><br />'경선 과정에서 나를 서운하게 한 후보가 있다?'는 질문에 이낙연·추미애·이재명 후보는 O를, 박용진·정세균·김두관 후보는 X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재명, 이낙연 후보는 '서운하게 한 후보가 누구냐'는 사회자 질문엔 웃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내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내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이른바 '친 윤석열 그룹'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'친윤 대 반윤' 구도가 형성됐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현역 당협위원장 등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고, 40여 명에 달하는 현역 의원들이 입당 촉구 성명서를 내면서 촉발된 겁니다.<br /><br />앞으로 '박근혜 탄핵 사태 수사'를 쟁점으로 이들 세력 간 갈등은 더욱 커질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대표적 친윤 인사로 꼽히는 정진석 의원은 내일 '드루킹 댓글 조작' 유죄 확정판결 관련 대통령 사과 촉구 1인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'반윤계'로 꼽히는 김용판 의원은 "특정 후보가 어젠다를 던진 후 우리 당 의원들이 하명을 받아 실행하는 듯한 모습은 국민들 눈에 그리 아름답게 비치지는 않을 것"이라며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이 '드루킹 특검 재개'를 먼저 제안해, 이를 따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, 국민의힘 내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"허심탄회하게 대화할 필요가 있다"며 공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때가 되면 언제든 만날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어제 예비경선 1차 컷오프를 100% 여론조사로 하기로 결정했는데요.<br /><br />내일은 처음으로 당내 대권주자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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