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"사랑제일교회 폐쇄 착수"…"광화문에서 예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대규모 현장 예배를 강행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5개 종교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폐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교회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리두기 4단계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해온 사랑제일교회.<br /><br />서울시와 성북구가 결국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는 방역 수칙 위반으로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지난 주말 또다시 대규모 대면 예배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운영 중단 기간 운영을 한 시설은 관할 구청장이 폐쇄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.<br /><br />성북구는 이에 따른 청문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으로 이번 주 안으로 교회 측에 통보하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 외에도 은평구 은평제일교회,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등 서울 시내 종교시설 4곳에 대해서도 폐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"추가적으로 확인된 4개소에 대해서도 자치구에서 행정조치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교회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근거 없는 처분이라며, 폐쇄를 강행할 경우 서울시와 구청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시설 폐쇄가 이뤄질 경우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예배를 벌이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는 지난해 4월에도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현장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고발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