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문 연 생활치료센터…기숙사를 치료소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들은 대학 기숙사 등을 확보해 치료시설로 이용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윤상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학 캠퍼스 안에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화살표를 따라 가보니, 구급차들이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들이 머무는 생활치료센터로, 이 시설은 원래 대학 기숙사입니다.<br /><br />환자들이 마련된 치료소에 도착하자, 방역복을 갖춰 입은 의료진이 이들을 안내합니다.<br /><br />차량으로 이송된 확진자는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뒤,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갑니다."<br /><br />서울아산병원은 작년 말에 이어 이번에도 서울시립대 기숙사에 의료진을 파견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주요 병원들도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기숙사에, 서울대병원은 성남새마을연수원에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들이 문을 열면서 수도권은 한숨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 수용의 한계가 드러나면서,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도 생활치료시설이 잘 준비가 되어야지만 중증으로 가는 환자를 좀 더 줄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당국은 무증상과 경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,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상훈입니다. (sangh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