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1만명 육박…역대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에서 어제(28일) 하루 동안 1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인데요.<br /><br />올림픽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쿄올림픽 엿새째인 수요일, 일본에서 신규 확진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9, 576명.<br /><br />지난해 1월 16일 첫번째 환자가 발표된 이후 역대 최다입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에서만 3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도쿄에 4차 긴급사태를 다시 발효했지만, 감염 증가세는 오히려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주요 감염원인데다 반복된 긴급사태 선포로 피로감이 쌓이면서 방역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겁니다.<br /><br />"요즘 밤에 밖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자주 봤어요. 확진자가 이렇게 증가하는데 분명히 한 몫 했을겁니다."<br /><br />신규 감염자 폭증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림픽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, 일본 정부는 중도 취소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올림픽·패럴림픽은 TV로 관전해 주시길 바랍니다. (중지 선택지는?) 사람들의 이동도 줄고 있고, 그런 것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달 1일 이후 선수를 포함해 올림픽 관계자의 감염 사례는 160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지바 등 다른 수도권 지역은 물론 오사카 등 지방 대도시권의 감염 확산세도 두드러지고 있어, 올림픽 기간 중 긴급사태 적용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