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보 간 과도한 비방을 자제하자는 '원팀' 협약 반나절 만에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첫 TV 토론회에서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(28일) 오후 MBN·연합뉴스TV 공동 주최 TV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야당이 여야 합의를 번복했다며 야단치더니, 법사위원장 배분의 경우엔 오히려 여야 합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며 국회에 대한 태도가 오락가락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이재명 지사는 참여 정부 때에는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자고 주장하다가 올해 초엔 이명박·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며 태도를 바꾼 이 전 대표가 오히려 진짜 문제라고 반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는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총리직을 포함해 오랜 기간 공직자 생활을 했는데 공약 이행률이나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추가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낙연 전 대표는 토론회 막판 네거티브 공방의 정점을 찍었던 '백제' 발언을 소환했고, 이재명 지사는 오히려 지역주의 망령을 꺼낸 이 전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장기간 지지율이 답보하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의 태도를 또 한 번 의심하면서 기존 공방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906593707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