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 9시까지 1,514명 확진…어제보다 198명 적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1,500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최다 기록을 경신한 어제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, 여전히 상당한 숫자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1,514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에 1,7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그보다 198명 적습니다.<br /><br />그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1,89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.<br /><br />자정까지 들어오는 집계를 추가해 발표될 오늘 하루 확진자 수는 1,600명대 중반, 많게는 1,700명 안팎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지 2주가 넘었지만,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심의 확산세는 전국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밤 9시 기준으로는 확진자의 66.9%가 수도권 거주자, 33.1%는 비수도권 거주자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495명, 경기 425명, 인천 93명, 부산에서 7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당분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을 2인까지만 허용하는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째 시행 중이지만,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2일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도 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더 강력한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,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추가 단축,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등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