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늘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><br>제 뒤에 보이시죠. 모두 11명입니다. <br> <br>후보들 저마다 뼈 있는 이야기들을 한마디씩 했는데요. <br> <br>당 지도부가 윤석열 전 총장 입당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11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당 지도부가 윤석열 전 총장 영입에만 신경쓴다는 불만이 나왔는데 <br> <br>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의 이른바 '치맥 회동'부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안상수 / 전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장외에 계신 분이 우리 당에 위원장들을 이미 유인해서 확정해놓고 바로 그날 치맥파티다 뭐다 해서. 그야말로 희희덕거리고…." <br> <br>친윤 세력 조직화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김태호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지금 우려하고 있는 계파 정치의 부활입니다. 우리가 망한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?" <br> <br>자신의 상황을 언급하며 재치있게 인사도 나눕니다. <br> <br>[최재형 / 전 감사원장] <br>"저는 사실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한 사람입니다. 오래 정치하신 선배님들로부터 배우는 자세로 경선에 임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[황교안 / 전 미래통합당 대표] <br>"정치 막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, 최재형 전 원장님께서 오셔서 내가 밑에서 두 번째가 됐습니다."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복당하고) 처음 당사 와봤습니다. 제가 당 대표 할 때 이 당사를 사기 위해서 접촉을 했는데…." <br> <br>공정한 경쟁도 다짐했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전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홍준표 후보님 좀 살살 합시다. 뜨겁게 경선을 치르고 또 경선이 다 끝나면 아주 용광로같이 그렇게 뭉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 <br> <br>[원희룡 / 제주지사] <br>"서로를 포용하는 그런 모습 국민들한테 보여드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 말씀드리고요. 그렇다고 살살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 국민여론조사 100%로 1차 컷오프를 통과할 8명의 후보를 발표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