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은 대구, 이낙연은 경기 북부…최재형 내주 출마선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대권 레이스 열기는 요즘 날씨처럼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상황 알려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경선 후보는 오늘 보수의 '텃밭'인 대구를 시작으로 나흘간 첫 전국 순회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전태일 열사 옛 집터를 방문해 소년공이었던 자신의 유년 시절을 언급하고, 오후에는 대구 기자간담회도 갖습니다.<br /><br />TK 지역 공식 방문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 고향 안동을 찾은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TK 공략으로 확장성을 부각하며 '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각,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텃밭과 같은 경기도를 공략합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는데요.<br /><br />여기서 국가균형발전과 경기 북부 현안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,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정 성과를 우회적으로 비판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정세균 후보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 측 양기대 의원이 단일화를 언급한 것에 "아주 부적절한 말"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와 박용진 후보는 오늘 언론 인터뷰를 잇따라 소화합니다.<br /><br />김두관 후보는 충남도청에서 충청권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다음 달 경선 버스를 출발시킨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이 7월 마지막인데 대권주자들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은 공개 일정 없이 향후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어제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부인을 비방하는 벽화 논란이 불거져 후속 대응에도 관심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음 달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선 출마 선언식을 연 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최재형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은 "감사원장 자리에서 나와서 대통령에 출마하는 이유, 솔직한 고뇌와 비전을 담게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 전 총장 부인 비방 벽화를 비판했고, 하태경 의원은 52시간 노동시간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