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걸러 신규 확진자 500명…경기도, 코로나19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됐지만,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을 넘나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7일 하루 5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29일 또다시 5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걸러 5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경기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안산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공단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확진자가 급증하자 안산시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달 들어 외국인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2월의 79명보다 2.5배나 많은 겁니다.<br /><br /> "공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산업단지 근로자와 74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을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경기도는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는 데다 낮은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확산세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며 방역지침을 최대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단기간에 급격한 감소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셔서 적극적인 이해 및 협조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경기도는 확진자 증가로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이 모두 80%를 넘어서자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충 등 병상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