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1,710명…40대 이하 8월 26일부터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주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,710명으로 전날보다 30여 명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재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710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1,674명보다 36명이 더 늘어나 2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,710명 중에 해외유입은 48명, 지역감염자는 1,662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서울이 487명, 경기 515명 등 수도권에서 67%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98명으로 확진자 발생 숫자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대전 84명, 부산 77명, 대구 61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 역시 열흘째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데다, 여름 휴가철 이동량까지 증가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 중환자 병상은 안정적인 상황이며,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늘어 생활치료센터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다만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 다수가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병상에 배정되고 있다며, 증상이 호전된 입원환자가 생활치료센터로 옮기면 해당 병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엇보다 백신 접종의 속도를 빨리 높여야 할 텐데, 역시 제때에 백신을 들여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재 국내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,87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6.5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 통보로 여러 우려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백신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모더나 백신의 8월 공급량은 당초 배정된 물량 850만 회분과 더불어, 7월에 공급이 연기된 물량 196만 회분을 합쳐 총 1,046만 회분이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계획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18세부터 49세 연령층은 다음 달 9일부터 예약을 시작해서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가 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기존 예약 시 겪었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10부제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"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한다면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% 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