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브라질 눈 펑펑·빙벽 이룬 폭포까지..."8월 초까지 이상 한파 계속" / YTN

2021-07-30 24 Dailymotion

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기후 변화 현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영하의 날씨 속에 폭설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폭포도 얼어붙어 빙벽까지 만들어졌는데요, <br /> <br />기상 당국은 이례적인 한파가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리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차 지붕에도, 나뭇가지에도 소복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눈싸움에 눈사람도 만들며 사람들은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오도르 곤살베스 마르케스 / 시민 : 난 62살인데 지금껏 눈을 본 적이 없었어요.] <br /> <br />[호셀라이네 다 실바 마르케스 / 시민 : 얼마나 신나는지 추운 줄도 모르겠어요. 정말 멋져요.] <br /> <br />여기는 브라질 최남단. <br /> <br />리오그란데두술 주를 비롯해 3개 주 50여 개 도시에서 7월 폭설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28일 최저 기온은 영하 7.8도까지 기록됐고 곳곳에서 설경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당국은 최근 남극의 추운 공기가 북상해 유입됐다며 8월 초까지는 강추위와 폭설이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은 남반구에 위치해 현재 계절상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예년 7월 평균 기온이 영상 12도에서 22도 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런 현상은 매우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최강 한파에 폭포도 그대로 얼어붙어 빙벽을 이뤘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상 한파로 커피와 사탕수수, 오렌지 등 작물 재배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브라질 중남부 농업 생산지 대부분 지역 기온이 계속 낮아지면서 눈이나 서리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커피와 설탕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커피 가격은 국제 선물 시장에서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301735071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