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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벌들과 전쟁...벌 쏘임 사고 주의보 / YTN

2021-07-30 9 Dailymotion

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집 제거 요청과 벌 쏘임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말벌은 번식기를 맞아 공격성이 강해지면서 소방청이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파트 단지 내 나무에 축구공만 한 말벌집이 매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토종 말벌보다 공격성과 번식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외래종 등검은말벌입니다. <br /> <br />119대원이 보호복을 입고 방수포로 물을 쏘자 벌집이 산산이 부서집니다. <br /> <br />벌들이 아파트 베란다 등 주택가에 닥치는 대로 집을 지으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페와 원룸이 있는 건물에도 벌집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말벌보다 독성이 적은 쌍살벌이지만 시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[한현희 / 카페 주인 : 벌집이 너무 큰 게 있는 거예요. 그래서 손님들 왔다 갔다 하시는데 쏘일까 봐 걱정돼서 바로 신고하게 된 거예요.] <br /> <br />최근 벌집 제거 요청이 많아지면서 119소방대원들은 무더위에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출동 건수는 전국적으로 잠정 집계된 수치만 3만 7천여 건으로 지난달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발생한 벌 쏘임 사고도 천백여 건으로 이 중 62% 정도인 7백4십여 건이 이번 달에 집중됐고,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은 연일 무더운 날씨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자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빨리 '벌 쏘임 사고 주의보'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산란기에 들어선 말벌들은 앞으로 활동성이 더 강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. <br /> <br />[김성원 / 대전 유성소방서 노은119안전센터 : 말벌들이 산란기라서 공격성이 매우 강합니다. 벌에 쏘이면 즉각적으로 119에 신고해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.]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벌집을 발견하면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벌이 어두운색 계열의 옷에 높은 공격성을 보이는 만큼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주고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은 피해 주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301842401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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