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,710명 확진…"내주까지 본 뒤 추가 조치 검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주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늘로 19일째고, 비수도권 대부분도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지만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주까지 유행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6명 증가한 1,710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1,200명을 넘어선 뒤 24일째 네 자릿수입니다.<br /><br />지역 발생 중 수도권의 비중이 67%. 비수도권에서도 열흘째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화성에서는 한 대형 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 간호사가 감염돼 코호트 격리, 즉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1,600여 명이 오간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멈추지 않고서 코로나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. 방역수칙은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우리 스스로의 약속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 주변 숙박시설에서의 만남과 미팅 등도 방역수칙 위반으로 규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숙박시설 파티 등의 행사를 금지한 것은 불특정 다수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대책입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일괄 3단계 격상 효과가 나오는 다음 주까지 유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