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 선수단이 한국산 식재료로 음식을 따로 공수한 것을 두고 일본 정치권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멕시코 선수들은 유니폼을 무심코 버렸다가 국가대표 박탈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올림픽 이모저모, 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우리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한국산 식재료 도시락입니다. <br> <br>선수촌과 가까운 호텔도 통째로 빌렸습니다. <br> <br> 선수촌에 식자재를 제공하는 후쿠시마 지역구의 정치인은 불쾌감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[겐바 고이치로 / 일본 입헌민주당 중의원] <br>"이것은 모욕입니다. 한국에 너무 점잖게 하는 것 아닙니까? 항의해야 할 건 해야 합니다." <br> <br>그러나 우리처럼 공수해온 도시락을 따로 제공하는 미국 선수단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. <br><br>침대 위에서 점프를 하는 남성의 수가 늘어나더니 9명이 동시에 뛰자 결국 침대는 부서집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이 선수촌 숙소에 있는 '골판지 침대' 내구력을 테스트한 영상입니다. <br><br>일본 네티즌들은 "공공기물 파손에 대해 사과 받아야 한다"며 분노했습니다.<br> <br>영상을 올린 선수는 "침대가 얼마나 튼튼한지 보여주고 싶었을 뿐"이라며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쓰레기 봉투 속에 담긴 선수단복들. <br> <br>자세히 보니 멕시코 국기가 선명합니다. <br> <br>소프트볼 멕시코 대표팀이 선수촌을 떠나며 버린 겁니다. <br> <br>사진을 올린 멕시코의 다른 종목 선수는 "많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표 유니폼은 노력과 헌신, 사랑, 열정을 뜻한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멕시코소프트볼연맹은 "비행기 짐 무게를 줄이기 위해 유니폼을 버렸다는 선수들이 다신 대표팀에서 뛸 수 없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ys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차태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