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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대 실적 HMM 파업 갈림길…물류대란 악화 우려

2021-07-31 0 Dailymotion

최대 실적 HMM 파업 갈림길…물류대란 악화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적 선사인 HMM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조가 파업을 선택할 경우 수출 물류 대란 사태가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유일의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HMM 육상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정에 실패할 경우, 다시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갈등의 원인은 낮은 임금으로 앞서 육상직은 8년, 해상직은 6년 임금이 동결됐습니다.<br /><br />노조는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25% 인상안을 냈습니다.<br /><br />HMM은 지난해 영업이익 9,809억원을 기록했고, 올해는 해운 운임 상승 등으로 1분기에만 1조 1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HMM이 현재 채권단인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단 점입니다.<br /><br />2015년 1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적자였고, 출자전환과 영구채 지원 금액을 합하면 3조원이 넘는 공적 자금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사측은 5.5% 수준의 인상안을 제시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조합원들이 10년동안 참고 인내하고 기다려서 성과를 만들어 냈는데…중노위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해줬으면 해서 가는 겁니다."<br /><br />현재 코로나19 사태 속 물류 대란이 이어지면서 수출 기업들은 해상 운임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23일 기준 4,100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거의 가용 가능한 모든 배가 다 운송에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심 되거든요. 구조적으로 수급 불균형 상태가 전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서…"<br /><br />이에 중소 수출사들은 HMM의 파업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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