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에서 고강도 거리 두기가 3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기 양주와 서울 강남에 있는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그곳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제 뒤쪽 건물 7층에 있는 헬스장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굳게 잠긴 문 너머로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제한 안내문을 붙인 러닝머신들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지난 22일, 헬스장 트레이너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헬스장을 다니던 인근 어학원 강사도 감염되면서 양쪽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30일)도 8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경기도 집계, 82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헬스장 회원이나 어학원 학생과 강사, 가족 등 전수 검사한 인원만 500여 명에 이르는데요. <br /> <br />학원과 헬스장 모두 마스크를 대체로 쓰는 등 특별한 방역수칙 위반은 아직 적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컨을 켜면서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, 헬스장이나 어학원 특성상 땀이나 비말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같은 양주 한 식료품 제조업체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7일, 외국인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 직원이 검사를 받아보니, 사흘 새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모든 직원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, 업체는 운영을 멈춘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 강남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같은 체육시설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 밖에도 음식점이나 일터 등 일상 속 개인 간 접촉이 감염으로 번진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어제 하루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골프연습장, 헬스장 등이 같이 있는 종합시설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23일 직원이 처음 양성 반응을 보였고, 가족, 종사자, 이용자 등 누적 확진자 34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10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,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은평·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돼 모두 70명으로 늘었고요. <br /> <br />화성시 태권도학원에서는 3명이 또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311356263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