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출신 로힝야족 난민촌이 자리 잡은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20여 명이 숨지고 30만 명 이상이 고립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몬순 우기를 맞은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26일부터 폭우가 이어졌고 특히 콕스바자르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당국 관계자는 "이번 홍수로 콕스바자르 지역 주민 30만6천 명의 발이 묶였고 로힝야족 난민 6명이 숨졌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방글라데시인 15명도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2017년 미얀마의 로힝야족 약 75만 명이 군의 소탕 작전 등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해 기존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하면서 이곳에는 대규모 난민촌이 형성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311408357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