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539명…위중증 191일 만에 최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30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,539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1,000명을 넘은 게 벌써 25일째인데요.<br /><br />확진자가 많다 보니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도 빠른데요.<br /><br />4차 유행이 시작되고 한 달 만에 2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539명.<br /><br />25일째 1,000명대입니다.<br /><br />지역감염자는 1,466명으로 수도권에서 64%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97명이 나온 경남을 필두로 11일 연속 5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각지에서 새로운 집단감염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양주의 한 식료품 제조업체에서 지난 2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가족과 직원 등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고, 충남 아산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28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감염이 이어져 직원 등 총 24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연일 1,000명을 넘는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위중증 환자도 317명으로, 지난 1월 이후 191일 만에 다시 3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7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 1,000명을 넘었을 때, 위중증 환자 수는 155명이었는데 불과 3주여 만에 2배를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 감소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확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, 현재 국내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,922만8,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7.4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9월까지 전체 국민의 70%인 3,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된 지 약 3주가 지났지만 큰 효과가 없는 만큼, 추가 방역 대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