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역대 두 번째 최다 확진…부산 고시텔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흥주점과 목욕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던 부산은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고시텔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요일, 부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61명.<br /><br />최근 100명대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깁니다.<br /><br />전날 1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 매장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매장 직원 56명과 함께, 접촉이 의심되는 고객 1천6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.<br /><br />15명이 거주하는 사상구 고시텔에서 지난 25일 거주자가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거주자 3명,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동래구 목욕탕과 관련해선,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이제 105명입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선 김해와 창원에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과 식당, 그리고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주를 이루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해서 발생한 함양군은 토요일 0시부터 9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.<br /><br />대전은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월 IEM 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12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지난 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이후 나흘 동안 3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확진자는 78.8명꼴. 대전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며칠 더 지켜본 뒤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할지 결정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