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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-이낙연 '소·닭' 논쟁까지…공약이행률 확전

2021-07-31 0 Dailymotion

이재명-이낙연 '소·닭' 논쟁까지…공약이행률 확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, 이낙연 예비후보 간 대립각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주의 공방이 다소 잦아든 듯했지만, 이번에는 난데없는 '소, 닭 논쟁'이 불거졌는데 공약 이행률 공방이 확전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 순회에 돌입한 이재명 후보는 부산과 창원을 찾아 부·울·경 민심 챙기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인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균형발전의 화두를 던진 이 후보는 '잔일'을 잘해야 '큰일'도 잘한다는 말을 꺼냈습니다.<br /><br /> "좀 잘다 이런 이야기 하시는 분 계시더라고요. 잔일을 잘해야 큰일도 잘하는 거지. 큰일 기획만 잘하고 말만 잘하다가 세상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 겁니다."<br /><br />이는 최근 이재명, 이낙연 후보 간 벌어지고 있는 공약 이행률 공방에 대해 이낙연 후보가 한 인터뷰에서 "소 잡는 칼과 닭 잡는 칼은 다르다"라며 비교우위를 언급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이른바 '백제 발언'을 두고 "지역감정을 꺼내 들었다'고 보도한 언론사를 고발했는데, 이 보도를 고리로 자신을 비판한 이낙연 후보 측을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이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캠프 측에서는 "소 잡는 칼로 닭도 제대로 못 잡았다"는 논평도 내놓았는데, 이낙연 후보는 이를 두고 캠프에서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경쟁을 하는 것은 좋은데 억지로 깎아내리는 경쟁을 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것이지요. 그런 일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난데없는 '소, 닭 공방'에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, 이낙연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"경선을 소판 닭 판으로 변질시키지 말라"라고 쏘아붙인 정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이 요청한 1대 1 맞짱토론에 응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후보는 서울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기후정의와 에코 정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, 박용진 후보는 광진구 원룸 밀집 지역을 방문해 청년 1인 가구 생활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후보는 "단속 현장에 나타날 대통령,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"며 이재명 후보에게 대립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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