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형 실내체육센터에서 나온 확진자가 38명까지 늘어나는 등 운동시설 감염이 규모를 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어제도 수도권은 9백 명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실내체육시설에서 신규 감염이 나오는 추세는 여전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실내체육시설은 헬스장과 골프장, 필라테스 시설이 함께 있어 4천㎡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하는 곳인데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전파가 시작됐고 누적 확진자는 어제보다 6명이 늘어 38명까지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 두기 등 각종 지침 위반이 지금껏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역학조사에선 이용자들이 체육시설에서 사우나 시설까지 사용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밀폐된 곳인 데다, 덥고 습해 비말이 많이 나와 감염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이외에도 체육시설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양주에서는 헬스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학원으로 번졌고 누적 감염은 어제 7명 늘어 90명까지 불어났습니다, <br /> <br />서울 서대문구 태권도장도 어제보다 확진자가 3명 늘어 48명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체육시설의 경우 격한 움직임으로 비말 발생이 많고, 일부 운동은 접촉도 피할 수 없어 감염 위험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 밖에도 수도권에서 감염사례도 잇따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나온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70%에 가까운 949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에도 불구하고 천 명 가까운 사람이 수도권에서 확진된 건데요. <br /> <br />지난 토요일 기준 수도권 확진자인 876명보다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시설 종류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이어지고 몸집도 불려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안산시 단원구 주점에선 이용객이 지난달 26일 확진 엿새 동안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광명시 자동차공장과 관련된 확진자 수도 3명 늘어 누적 확진은 64명까지 나왔고, <br /> <br />아직 수도권 4단계 조치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 속 휴가철을 맞아 각 지역으로 감염이 번질 가능성도 커 보이는 상황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011154327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